LS네트웍스, 자사주 55억원 취득 결정

■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가 진작 통해 주주가치 제고 목적
■ 자사주 취득으로 실질적 주당가치 상승 효과 기대

LS네트웍스가 55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LS네트웍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30만 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5억 원이며, 취득 기간은 오는 7월 19일까지이다. 이 같은 자사주 취득은 주주 입장에서 볼 때, 발행 주식수의 실질적 감소를 통해 주당가치를 높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배당 증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풀이된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및 경영상황 등 기업 펀더멘털에 비해 LS네트웍스의 주가가 장기간 저평가되어 온 점을 고려하여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순자산 가치 대비 현전히 저평가된 주가를 진작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본 자사주 취득 외에도 앞으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등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수익성 위주의 사업운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S네트웍스는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브랜드부분의 선전과 글로벌상사부문의 확장을 통해, 매출액이 63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1%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50억 원으로 49.7% 증가했다.